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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정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파킨슨병 초기증상과 원인?

by 친절한 곰선생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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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곰선생입니다.

오늘은 조금 진지한 주제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바로 파킨슨병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파킨슨병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랍니다. 초기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면서, 우리 모두 건강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파킨슨병이란 무엇인가?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노인들에게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서동증(움직임이 느려짐),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여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가족력이 발견되기도 하며, 환경적 요인으로는 살충제나 중금속 노출 등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 알아보기


앞서 언급했듯이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4대 주요 증상 및 징후로는 안정떨림, 경직, 느린 운동 및 자세 불안정성이 있습니다.

1. 안정 시 떨림

 

파킨슨병에서의 떨림은 동작이나 행동을 중단하고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 주로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과 같은 말단 관절에서 율동적이고 규칙적인 떨림이 나타납니다.

2. 경직

 

파킨슨병이 진행됨에 따라 근육이 조이거나 당기는 느낌, 근육의 통증, 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위에 따라 한쪽 팔 또는 다리에서만 나타나거나, 양쪽에 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서동증

 

움직임이 점차 느려집니다. 걸음걸이, 말하기, 세수하기, 식사하기 등의 행동이 예전보다 느려집니다.

4. 자세 불안정성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자주 넘어지게 됩니다. 반사 능력이 떨어져 자주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 외에도 우울증, 불안, 수면 장애, 피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는 파킨슨병 자체로 인한 것은 아니며, 치료 과정에서 약물 부작용이나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발병의 주요 원인


파킨슨병의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다인성 가설’이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이, 유전적 요소가 제일 큰 요인이며, 50세 이하의 조기발병의 경우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환경적 요인에 의한 발병은 독성물질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제초제, 살충제, 중금속, 일산화탄소, 미량금속 원소 등과의 상관관계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그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는 아직 없습니다. 전문의의 진찰소견과 함께 진행하는 몇 가지 검사를 통해 병을 의심할 수 있고, 병의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신경학적 검사 : 떨림, 서동증, 근강직 등의 임상적 증상들을 관찰하고, 신경학적 검사를 실시합니다.

* 혈액검사 : 갑상선기능검사, 비타민B12 농도 검사, 윌슨병 검사 등의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파킨슨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을 감별합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 도파민 운반체의 밀도 및 분포를 측정하는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SPECT)이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의 뇌 영상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MRI 검사는 주로 이차성 파킨슨증후군이나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일상생활에 미치는 파킨슨병의 영향


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부터 병이 시작되었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맞대고 비비는 행동을 자주 하거나, 걸을 때 팔을 덜 흔들고, 목소리가 작아지는 경우 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결국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움직임이 느려지기 때문에 걷는 것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낙상 사고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넘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음식을 먹거나 옷을 입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도 어려워지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의 정신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되고,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치료 방법과 관리 전략


현재 파킨슨병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 운동 치료, 수술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파킨슨병의 증상을 완화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도파민 보충제를 복용하여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하거나, 도파민의 작용을 돕는 보조제를 함께 복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운동 치료는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 역시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하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술 치료는 약물 치료나 운동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고려됩니다. 뇌의 일부를 제거하거나, 전기 자극을 가하는 등의 방법이 있지만, 수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파킨슨병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통해 병의 발생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신체 활동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꾸준한 운동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30분 이상 실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균형 잡힌 식습관: 채소와 과일,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와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삼가고,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는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파킨슨병의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등의 이완요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파킨슨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파킨슨병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


파킨슨병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해 1. 노인에게만 발생한다?
- 아닙니다. 파킨슨병은 노인들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하의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를 '조기발현 파킨슨병'이라고 하며,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오해 2.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 불가능합니다. 수술은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병을 완치할 수는 없습니다. 수술 후에도 약물치료를 계속해야 하며, 수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오해 3. 한번 걸리면 평생 앓는다?
- 대부분의 경우 그렇습니다. 파킨슨병은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점점 악화됩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병의 진행을 늦출 수도 있습니다.

* 오해 4. 우울증은 파킨슨병의 합병증이다?
- 일부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지만, 우울증이 파킨슨병의 합병증은 아닙니다. 오히려 파킨슨병 자체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킨슨병 환자는 우울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파킨슨병의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까지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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