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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보

호날두 한국에는 노쇼 노사과, 중국은 사과?

by 친절한 곰선생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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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한국전 호날두 출처-조선비즈

 

안녕하세요. 친절한 곰 선생입니다. 

오늘은 요즘 이슈와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며칠 동안 검색어 인기는 호날두의 중국 노쇼 사건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국에서도 '노쇼' 사태를 빚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와는 다르게 사과까지 했지만, 분노한 중국 팬들은 호날두가 있는 호텔까지 몰려가 항의했습니다.

 

호날두 중국노쇼 출처 연합뉴스

 

호날두 소속팀 알나스르는 23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예정된 중국 투어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나스르는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24일과 28일 예정된 두 경기 이벤트가 연기됐음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축구 팬, 특히 알나스르를 응원하고 주장 호날두 팬들에 대한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선전에 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의 긴밀한 관계를 염두에 두고 우리 구단은 우리를 따뜻하게 환영하고 많은 사랑을 보여준 선전에서 계획대로 훈련 캠프를 완료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팬> "우리 시간은 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5,000km를 왔어요! 우리가 괜히 여기 온 거예요? 주최 측은 나와서 해명해 보세요!"
우리나라의 '노쇼 사태'에 침묵했던 호날두는 이번엔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호날두 / 알 나스르> "중국 팬들에게 미안하고 정말 슬픕니다. 축구에서는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생깁니다. 중국은 저의 제2의 고향입니다. 우리는 다시 돌아와서 경기할 것입니다."

 

중국팬들이 호날두의 유니폼과 사진을 들고있다. 출처-한국경제

 

호날두는 2019년 7월 이탈리아 유벤투스 소속으로 서울에서 케이(K)-리그 선발팀과 경기에 나섰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않아 논란이 됐었죠.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최 쪽과의 계약 조건에 호날두가 엔트리에 포함돼 최소 45분 이상 뛰어야 한다는 내용을 넣었지만,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1분도 뛰지 않았습니다. 호날두는 ‘노쇼’ 이후에도 별다른 사과도 하지 않아 한국 팬들의 불만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런 비판에 중국 언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놓고 두둔하고 있는데요.

"한국 팬 분노 이해하지만 호날두가 사과할 필요 없어" 라고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주장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논란 및 사건 사고 중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와 관련된 논란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의 가장 큰 핵심적인 논란으로 요약하자면 팬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약속에 최대 40만원이라는 거금을 티켓값으로 지출하였으며, 호날두는 경기에 집중한다며 사인회에 불참하기까지 했으면서, 정작 경기에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불출전하여 계약위반을 하였으며, 복귀 후에는 즐겁게 러닝머신에서 뛰는 모습을 SNS에 올려 자신의 핑계가 거짓임을 인증한 사건이다.

 

또한 경기 이후로도 외국 팬들과 확연히 다른 대우를 하며 한국 팬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 사건이다. 호날두는 옆 나라 중국에서는 매우 극진히 경기를 뛰었으며 SNS에는 중국에 고맙다고 글도 올리고 팬서비스까지 다 했다. 반면 한국팬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삭제와 차단만으로 일관하였다.

이 사건 이후로 호날두의 국내 팬들 대부분이 안티팬으로 돌아서게 되었고 민심을 잃게 되었다. 게다가 호날두에 대한 배신감을 추가로 느껴 호날두는 날강두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얻는 등 대한민국에서의 입지가 추락해버렸다. 그리고 2022년에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에서 한국에 유리한 플레이로 인해 대한민국에서의 입지가 상승하였다. 그로 인해 생긴 별명이 바로 '한반두'이다

 

출처-디스패치


사인회 불참 논란

호날두 경기집중 이유로 팬사인회 지연 끝에 취소 출처-머니투데이


경기 당일 2019년 7월 26일 오후 4시경 서울 하얏트 그랜드호텔에서 호날두의 팬 미팅 및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행기 연착 및 호날두 본인이 축구 경기에만 집중해야겠다며 사양해 끝내 팬들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대신 아약스에서 이적해 온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잔루이지 부폰, 전설이며 부회장인 파벨 네드베트가 미팅과 사인회에 참석했다. 거기다 호날두 사인은 주최 측인 더 페스타 관계자가 호날두에게 친필 사인을 한 장 받은 뒤 그것을 스캔 후 인쇄해 각자에게 배송해 준다고 해 논란을 또 일으켰다. 결국 호날두는 한장의 사인조차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출국하였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팬들은 아쉬움이 컸을지언정, 본인이 내뱉은 말도 있으니만큼 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호날두 결장

 

애초에 알려진 바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계약상 최소 45분은 뛰어야 했었다.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되고 전반전에 나오지 않아 후반전에는 교체 출전되어 뛸 것으로 보였었다. 그리고 경기장 입장 후 전반전 벤치에 있는 호날두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나올 때마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나왔지만...

후반전이 계속 진행됨에도 교체 출전은커녕 몸을 푸는 모습조차 없었다. 결국 카메라에 호날두가 잡히자 관중들의 환호성은 야유로 바뀌었다. 70분 경에 곤살로 이과인이 교체될 때 팬들이 호날두라고 외쳤을 정도. 하지만 호날두는 벤치에만 앉은 채 경기만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결국 그 일로 인해 날강두라는 명칭을 받게 되었다.

경기 전에 개최된 사인회에서도 호날두만 나오지 않았는데 분명 그 이유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렇기에 호날두의 경기 결장은 없을 거라고 모두 생각했지만, 결국 호날두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습은 끝까지 볼 수 없었고, 경기는 끝났다. 방한 경기 이후 주최사인 더 페스타와 더불어 호날두와 유벤투스 FC에 대한 비난이 불가피해 보이며 VIP 좌석 최고가가 40만원에 달했던 티켓값이 무색하게 50분 지각 사태는 앞으로 당일치기 경기는 해서는 안 되겠구나! 교훈을 주는 친선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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